클롭의 횡설수설 립서비스? "미나미노 잠재력 커", "더 발전할 필요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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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자
클롭(좌)과 미나미노. /AFPBBNews=뉴스1
클롭(좌)과 미나미노. /AFPBBNews=뉴스1

리버풀 위르겐 클롭(54) 감독이 미나미노 타쿠미(26)에 관해 앞뒤가 다른 인터뷰를 했다. 마음에 없는 립서비스를 하려다 횡설수설하게 된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일본매체 '스포츠호치'는 3일 "클롭 감독이 '미나미노는 리버풀의 미래다. 사우스햄튼에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리버풀은 미나미노를 2일 사우스햄튼으로 임대 보냈다.


클롭은 "미나미노는 엄청나게 훌륭한 선수지만 우리는 그에게 충분한 기회를 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나미노는 리버풀의 미래 프로젝트다. 우리는 그의 뛰어난 잠재력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리버풀에서는 출전 기회가 적으니 사우스햄튼에서 실전 경험을 많이 쌓고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다.


헌데 클롭은 이어서 미나미노는 완성된 선수라 평가했다. 클롭은 "미나미노는 축구 선수로서 더 발전할 필요가 없다"고 추켜세웠다. 클롭은 "미나미노는 단지 프리미어리그 경기 출전이 필요하다. 사우스햄튼의 잔여 17경기에 모두 뛸 기회가 있다. 그렇다면 자신감을 찾고 새로운 기분 전환 후 돌아올 것"이라 기대했다.


즉, 경험이 부족하다는 뜻인데 더 이상 성장할 필요가 없다는 말과 배치된다. 정말 훌륭하고 중요한 선수라면 임대를 보낼 이유도 없다.


미나미노는 지난해 1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떠나 리버풀에 입성했다. 두 시즌 동안 19경기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선발 출전 2회, 교체로 7회 출전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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