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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전드' 캐러거 조롱 논란 "산체스 수비 엉망! 팽이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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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다빈손 산체스(왼쪽에서 2번째)가 귄도간(오른쪽에서 2번째)에게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다빈손 산체스(왼쪽에서 2번째)가 귄도간(오른쪽에서 2번째)에게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리버풀의 전설적인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43)가 굴욕적인 수비 장면을 연출한 토트넘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25)를 조롱해 현지에서 논란이다.


캐러거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전을 논평하며 "산체스는 충격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팽이 같은 모습을 보였다. 완전 엉망이었고 굴욕당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날 열린 맨시티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서 0-3으로 완패했다. 일케이 귄도간(31)에게 2골이나 헌납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0-2로 뒤진 후반 21분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의 롱패스 한방에 수비가 무너졌고 귄도간이 산체스를 농락했다. 뒷걸음질을 치다 중심을 잃은 채 넘어진 산체스는 얼굴을 땅에 처박고 말았다.


캐러거는 "귄도간이 정말 똑똑했다. 몸을 이용해서 상대 수비 균형을 잃게 만들었다. 골키퍼 에데르송 역시 그런 도움을 꽤 하는 선수다. 에데르송의 경기를 보기 위해 축구를 보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또 다른 평론가 제이미 레드납(48) 역시 이 장면을 두고 "귄도간이 엄청난 스프린트로 산체스를 바보로 만들었다. 넘어진 산체스는 머리로라도 막아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내 생각에는 산체스가 자기 앞에 벽이 세워지길 기다렸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산체스를 조롱한 캐러거는 리버풀의 전설적인 수비수 출신이다. 1996년부터 2013년까지 리버풀에서 통산 737경기에 뛰며 5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는 38경기에 나섰다. 현역 시절 리버풀에서 EPL을 제외한 11개의 트로피(유럽축구연맹 슈퍼컵 포함)를 수집했다.


다빈손 산체스(가운데)가 쓰러지는 장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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