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아스널에 마르틴 외데고르의 이적료로 거액을 요구했다.
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24일(현지시간) "아스널이 외데고르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서는 8,000만 유로(약 1,080억원)를 내야 한다"라고 전했다.
외데고르는 지난 2015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으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주전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했고 지난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 임대를 선택, 완벽하게 부활했다. 레알은 외데고르의 활약에 만족하며 그를 복귀시켰다.
그런데 지네딘 지단 감독은 외데고르를 적극적으로 기용하지 않았다. 기다림에 지친 외데고르는 결국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 임대를 선택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들과 코치진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선수다. 앞으로 그의 비중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르테타는 외데고르 영입 즉시 완전 영입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하지만 레알이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했다. '더하드태클'은 "아스널이 와데고르를 완전 영입하고자 한다면 8,000만 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외데고르는 최근 아스널에서 공격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아스널은 그동안 메수트 외질, 시코드란 무스타피 등 고액 주급자들을 처분하긴 했지만 8,000만 유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더하드태클'은 "과거 니콜라스 페페 영입 실패와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아스널은 이제 이적시장에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이 올 여름 8,000만 유로를 지불할 가능성은 적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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