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돈 쓴 보람 있네' 1676억의 문샷, 143m 대형포 포함 2홈런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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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기자
조지 스프링어./AFPBBNews=뉴스1
조지 스프링어./AFPBBNews=뉴스1

'1억 5000만 달러(약 1676억원)의 사나이' 조지 스프링어(32·토론토)가 토론토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그것도 멀티포다. 대형포도 있었다.


스프링어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6-5 승리에 힘을 보탰다.


1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스프링어는 0-4로 끌려가던 3회 대포를 폭발했다. 스프링어는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찰리 모튼의 94.5마일(약 152km) 싱커를 밀어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이 바로 토론토 데뷔포였다.


팀이 4-5로 쫓아간 5회 1사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장타를 쐈다. 1사에서 애틀랜타 루크 잭슨(30)의 4구째 94.8마일(약 152km) 직구를 걷어 올려 동점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 홈런이 대형포였다. 무려 470피트(약143m)의 비거리가 나왔다.


MLB.com에 따르면 2018년 6월 26일 랜달 그리척(30·토론토)가 작성했던 471피트(약 143.5m) 이후 큰 홈런이었다.


스프링어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토론토는 연장으로 경기를 끌고 갔고, 10회말 그리척의 끝내기 안타로 6-5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겨울 FA 시장 대어로 꼽혔던 스프링어는 토론토와 6년 1억5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스프링어는 개막전에 볼 수 없었다. 스프링캠프 초반 복사근 염좌 진단을 받았고,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준비했다. 또 복귀를 준비하다 오른 허벅지 부상을 입어 재활이 길어졌다. 그리고 지난달 29일이 되어서야 토론토 데뷔전을 가졌다. 그리고 3경기째에 멀티포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경기 후 MLB.com은 "스프링어가 470피트 문샷(초대형 홈런을 표현하는 말)을 비롯해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2개의 홈런을 만들어냈다"고 박수를 보냈다.


스프링어는 "정말 멋졌다. 팀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 팀을 돕는 일은 정말 신나는 일이다. 그것을 느꼈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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