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희귀질환 앓았던 최형우, 26일 만에 1군 복귀

발행:
한동훈 기자
KIA 최형우. /사진=KIA 타이거즈
KIA 최형우. /사진=KIA 타이거즈

눈에 희귀 질환을 앓았던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최형우(38)가 복귀한다.


KIA는 31일 최형우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최형우는 '우측 중심장액성 맥락망막병증' 탓에 지난 5일 1군에서 제외됐다.


최형우는 눈에 물이 차서 시야를 방해하는 증상을 겪었다. 4월 23일 경기 후 눈에 불편함을 느꼈다. 26일 안과를 찾았다.


당시 KIA는 "눈에 물이 찼다가 빠지는 과정이라 별다른 치료는 필요하지 않지만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최형우는 1군에 머물며 자연 치료를 기다렸지만 결국 5일 전열에서 이탈했다.


최형우는 올 시즌 24경기 타율 0.200, OPS(출루율+장타율) 0.684를 기록 중이다. 말소되기 전 10경기에서는 타율 0.125로 부진했다.


한편 최형우와 함께 신인 투수 이의리도 1군에 돌아왔다. 한화는 이도윤, 강상원, 롯데는 최형환을 콜업했다.


한화 유장혁, 박정현, KIA 이민우, 김재열, KT 이홍구, 롯데 구승민, 삼성 이승민이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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