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은 역대급인데… ‘메시-크루이프 포함’ 국대 무관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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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지만, 여전히 대표팀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지 못했다. 이번 ‘2021 코파 아메리카’는 설움을 풀 마지막 기회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5일(한국 시간) ‘메시와 마찬가지로 메이저 대회 트로피가 없는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전설들이 이름을 올렸다.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선정한 최전방에는 페렌츠 푸스카스(헝가리)와 에우제비우(포르투갈)가 위치했다.


푸스카스가 이끌던 헝가리 대표팀은 1950년대 최고의 팀 중 하나였다. 당시 헝가리는 1954 스위스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9-0으로 꺾기도 했다. 헝가리는 해당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서독에 2-3으로 패하며 우승의 꿈이 좌절됐다.


에우제비우는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9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했다. 팀을 준결승까지 견인했지만, 4강에서 잉글랜드에 졌다. 포르투갈은 3, 4위전에서 에우제비우의 득점으로 소련을 꺾고 3위를 차지했다.


미드필더 4자리는 조지 베스트(북아일랜드), 로베르토 바조(이탈리아), 요한 크루이프(네덜란드), 메시가 자리했다.


베스트는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북아일랜드의 전력이 약한 탓이었다. 나머지 셋은 월드컵 결승에서 고개를 떨궜다. 크루이프의 네덜란드는 1974 서독 월드컵에서 서독에 졌고,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에 무릎을 꿇었다.


바조는 ‘비운의 스타’로 유명하다. 1994 미국 월드컵에서 실버볼을 수상할 정도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야말로 팀의 결승행을 이끈 바조지만, 브라질과의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실축했다. 바조의 실축 이후 브라질의 우승이 확정됐다.


수비진은 애슐리 콜(잉글랜드), 파울로 말디니(이탈리아), 야프 스탐(네덜란드), 하비에르 사네티(아르헨티나), 골키퍼는 피터 쉴턴(잉글랜드)이 선정됐다.


이중 가장 슬픈 사연을 가진 이는 말디니다. 1988년 이탈리아 대표팀에 승선한 말디니지만, 한 번도 우승을 못 했다. 말디니는 2002 한일월드컵까지 뛰었는데, 이탈리아는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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