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뒷문 보강을 추진한다.
현재 티보 쿠르투아(29)가 레알 골문을 지키고 있다. 2018년 첼시에서 레알 합류 후 케일러 나바스(파리 생제르맹)를 밀어내고 지금까지 주전 장갑을 끼고 있다.
이런 쿠르투아가 긴장해야 할 상황이 생겼다. 수장인 카를로 안첼로치 감독이 나폴리 시절 지도했던 제자가 레알에 합류할 수도 있다.
스페인 피챠헤스는 16일 “레알이 나폴리 소속이자 이탈리아 국가대표 골키퍼 알렉스 메레(24)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 수호신은 벨기에 대표인 쿠르투아가 절대적이다. 우크라이나 대표인 안드리 루닌이 올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 이에 새로운 선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안첼로티가 메레 획득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레는 우디네세, 스팔을 거쳐 2018년 나폴리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콜롬비아 국가대표인 다비드 오스피나(16경기)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며 리그 22경기에 나섰다. 현재 진행 중인 유로2020 이탈리아 대표팀에 소집됐다. 이탈리아에서 잔루이지 돈나룸마 때문에 벤치로 밀렸지만, 이미 기량은 정평 나있다. 레알에 합류하면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다.
레알은 과거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공신은 케일러 나바스가 건재함에도 쿠르투아를 데려왔다. 때문에 메레를 수혈해 쿠르투아와 경쟁시킬 가능성이 충분하다.
물론 레알이 메레를 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인터밀란, AS로마 등 세리에A를 넘어 다수 팀이 눈독들이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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