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 6실점' 난타당한 다르빗슈, 슈어저와 맞대결에서 망신

발행:
김동윤 기자
다르빗슈 유가 9일(한국 시간)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투구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다르빗슈 유가 9일(한국 시간)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투구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다르빗슈 유(35·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맥스 슈어저(37·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체면을 구겼다.


다르빗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워싱턴을 상대로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으로 6실점 했다. 평균자책점은 2.65에서 3.09로 올랐고, 투구 수는 총 64개였다.


에이스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였으나, 다르빗슈가 초장부터 무너지면서 분위기는 워싱턴으로 쏠렸다.


1회 초 트레아 터너에게 좌월 홈런을 내준 다르빗슈는 2사 2, 3루에서 얀 곰즈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1회 내준 실점이 도합 4점에 불과했던 다르빗슈로서는 이례적인 결과였다.


다르빗슈는 2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마무리했으나, 이번에도 터너에게 어려움을 겪었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온 터너는 다르빗슈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후 후안 소토, 조시 벨의 연속 안타, 스탈린 카스트로의 희생플라이, 조시 해리슨의 중전 안타가 이어졌고, 다르빗슈의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빠르게 판단을 내렸고, 다르빗슈는 4회 초 다니엘 카마레나와 교체돼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마무리했다.


한편, 슈어저는 3회까지 1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으로 실점하지 않으면서 더욱 활약이 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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