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고' 올해 두 번째 대상경주 우승

발행:
채준 기자
/사진제공=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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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토) 미국 프레리 경마장(Prairie Meadows)에서 열린 콘허스커 핸디캡(Cornhusker Handicap, GⅢ, 1800m, 더트)경주에 출전한 한국마사회의 경주마 '닉스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씨수말 조기 육성을 목적으로 한국마사회가 발굴하고 보유중인 경주마 '닉스고'는 지난 '20년 미국 브리더스컵(GⅠ)에 이어 '21년 1월 페가수스 월드컵(GⅠ)까지 내리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급 경주마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세계 최대 상금 2000만 달러(약 210억 원)이 걸린 사우디컵(GⅠ)에 원정 출전했지만 아쉬운 4위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닉스고'는 지난 6월 메트로폴리탄 핸디캡(GⅠ) 경주에 출전했으나 경주 중 충돌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닉스고'의 조교사인 브래드 콕스(Brad H. Cox)는 '닉스고'의 자신감 회복과 경주 적응을 위해 이번 콘허스커 핸디캡(GⅢ) 경주 출전을 결정했다.


GⅢ등급의 경주지만 안심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지난 페가수스 월드컵에 함께 출전해 경합을 벌였던 경주마 '라스트 저지먼트'(Last Judgment)가 이번경주에 출전해 닉스고보다 유리한 게이트에 배정되며 선행 다툼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출발 직후 예상대로 '라스트 저지먼트'와 '닉스고'가 치열한 선두경합이 시작됐다. 닉스고와 호흡을 맞춘 조엘 로자리오 기수는 경주 후 인터뷰에서 "'라스트 저지먼트'가 선두로 치고나오려 했지만 '닉스고'의 순발력에 밀려 주춤한 틈을 파고들어 선두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닉스고는 통산 21전 7승(7/3/1)과 약 58억 원의 누적상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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