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도 좋아하지 않을까요?" SSG 노란색 유니폼, 감독 반응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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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동윤 기자
스페셜 유니폼을 입은 최정(왼쪽)과 정의윤./사진=SSG 랜더스
스페셜 유니폼을 입은 최정(왼쪽)과 정의윤./사진=SSG 랜더스

SSG 랜더스 선수단이 13~14일 이마트를 상징하는 노란색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노란색 로고가 박힌 모자를 쓰고 나온 김원형 SSG 감독은 긍정적이었다.


김원형 감독은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처음 스타벅스 유니폼을 입었을 때 나와 선수들 모두 굉장히 반응이 좋았다. 이번 노란색 이마트 유니폼도 예쁜 것 같다. 유니폼은 항상 입기 때문에 특별할 것은 없지만, 새로운 것을 입는다는 건 언제나 기분이 좋은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SSG 선수단은 지난 5월 21, 22일 홈 3연전에서 열린 스타벅스 데이 행사에서도 스타벅스 로고가 박힌 초록색 유니폼을 입었다. 이때는 팬들의 반응도 호의적이어서 유니폼을 사기 위해 팬들이 이른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야구 유니폼에서 노란색은 메이저리그에서 종종 보이지만, KBO 리그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다. 이에 김원형 감독은 "노란색은 일본프로야구(NPB)에는 소프트뱅크 호크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에서 쓰는 등 익숙하다. 우리 팬들도 자주 볼 수 없는 색이 나와서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


올림픽 브레이크를 긍정적으로 바라본 김원형 감독은 새로운 유니폼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김원형 감독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반기 막판 우리 팀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는데 (그런 시기에 중단이 돼) 내 입장에서는 반가웠다. 선수들도 비슷했을 것 같다. 전날 우천 취소가 되고 또 새로운 3연전을 시작하게 됐는데 (선수단) 분위기도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SSG 구단은 경기에 앞서 13~14일 '1993 이마트 랜더스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의 대형할인점인 이마트 창동점이 문을 연 1993년도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무관중 상황인 것을 감안해 스페셜 유니폼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SNS 인증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SSG 랜더스의 '1993 이마트 랜더스데이' 스페셜 유니폼./사진=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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