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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잊지 않은 책임감’ 손흥민, 종료 후 운동장서 선수들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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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제공

[스포탈코리아=수원] 비록 운동장에서 함께 뛸 순 없었지만, 책임감만큼은 잊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레바논에 1-0 승리를 거뒀다.


최종예선 첫 승리를 신고한 한국(승점 4점)은 1승 1무로 안방 2연전을 마쳤다.


경기를 앞둔 한국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승점 3점을 노렸던 이라크전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불안감이 엄습했다.


여기에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의 부상 소식까지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 시작 2시간여를 앞두고 부상으로 인한 손흥민의 명단 제외 소식을 전했다.


경기를 뛸 수 없었지만, 손흥민은 경기장에 동행했다. 함께 버스를 타고 온 뒤 동료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경기가 시작한 뒤에는 벤치 뒤편의 관중석에 앉아 박지수와 함께 마음으로 뛰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손흥민은 코치진, 벤치에 있는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이어 곧장 그라운드로 향했다.


손흥민은 90분 동안 모든 걸 쏟아낸 선수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주먹 인사를 나누며 격려했다. 승리를 위해 함께 달리지 못한 미안함과 그럼에도 승점 3점을 따낸 동료들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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