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첼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28)가 발매 예정인 축구게임 FIFA22 속 자신의 능력치에 불만을 드러냈다.
FIFA22는 발매를 앞두고 조정된 선수들의 능력치를 공개했다. FIFA22는 선수별로 페이스(스피드), 슛, 패스, 드리블, 수비, 피지컬 등의 능력치가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종합 능력치가 있다.
뤼디거는 종합 능력치는 83이지만 페이스는 75였다. 뤼디거는 75가 나온 페이스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그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 최고 스피드가 35.8km/h인데 FIFA2022 페이스는 75? 내가 어떻게 해야 90이 될 수 있지? 50km/h?”라고 적으며 농담 섞인 불만을 표했다.
뤼디거의 불만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뤼디거는 중앙 수비수이지만 오른쪽 측면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도 맡을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순간적인 돌파, 오버래핑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뤼디거가 언급한 35.8km/h의 속도는 쟁쟁한 공격수들보다 빠른 속도다.
첼시도 뤼디거에게 힘을 실어줬다. 뤼디거의 트윗을 공유하면서 뤼디거가 지난 14일 제니트전에서 상대 진영까지 드리블로 돌파하는 경기 장면을 게재했다. 그리고 “이게 페이스 75라고?”라며 FIFA2022를 제작한 개발사 EA스포츠를 소환했다.
FIFA2022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다. 특히 게임 속 능력치에 대해 선수들의 반응도 각양각색이다. 흡족하는 선수도 있고 뤼디거처럼 불만을 보인 선수도 있다. EA스포츠는 선수들의 불만이 나오면 능력치를 재조정하는 경우가 있다. 뤼디거의 능력치도 수정이 될 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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