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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170' LG 결국 보어 2군행 통보 "현재 기량 부족" 인정했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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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우종 기자
LG 보어.
LG 보어.

LG가 결단을 내렸다. 대체 외국인 타자로 영입한 저스틴 보어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LG는 23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 홈 경기를 앞두고 보어와 류원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백승현과 채지선을 1군으로 콜업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보어를 류원석과 함께 말소했다"며서 "저희가 나름 기준을 세운 게 100타수 정도를 봤다. 100타수 정도까지는 현재 기량을 판단하는 데 있어 기준점이 되겠다 생각했다. 코칭스태프에서는 그런 판단을 하고 끌고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현 시점에서 지금 팀에 큰 도움이 되는 부분보다 좀더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서 그 뒤에 저희한테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모습들을 준비하는 게 좋겠다 생각해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보어는 올 시즌 32경기서 타율 0.170 17타점 7득점 3홈런 11볼넷 30삼진 출루율 0.265 장타율 0.280을 기록 중이다. 117차례 타석에 들어서 100타수 17안타를 기록했다.


류 감독은 "어제 지방(대전)서 (서울로)올라왔기 때문에 저녁에 얘기하는 건 다른 감정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예우도 있다. 그래서 오늘 출근한 다음에 자연스럽게 수석코치가 이야기를 했다. 충분히 자기 기량이 현재 부족한 게 인정된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내일부터 이천으로 출근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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