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생승마협회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을 뚫고 승마대회를 준비했다.
구미시와 한국학생승마협회의 공동 주최로 구미시 승마장에서 열리는 제 50회 학생승마선수권대회 및 제8회 유소년전국승마대회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김동선 회장이 학생승마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후 처음열리는 대회로 승마인들의 기대가 크다.
학생승마선수권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유소년·학생 승마대회 중 최고의 권위와 전통, 규모를 자랑 하는 대회라고 할 수 있다. 구미시 후원으로 열리는 올해 대회는 마장마술 6종목, 장애물 7종목에 선수 200여명 말 300여 마리가 출전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방역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 모든 참가자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대회 출입자 전원은 출입일 기준 48시간 이내 PCR 검사 음성 결과 확인서를 의무 제출해야 한다. 또 무관중 경기이며 상시 마스크 의무 착용, 정해진 동선으로만 이동해야 한다.
모든 말 또한 대한승마협회 또는 외국 여권을 발급받고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최근 6개월 이내인 말에 한해서만 출전이 가능하다.
한편 한국학생승마협회는 유소년·학생 승마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현재 대한승마협회의 산하 단체다. 김동선 한국학생승마협회 회장은 "매년 4회 이상의 유소년·학생승마 대회를 개최하고 올림픽 메달리스트 수준의 유명 선수들의 초청 강연회 등을 열겠다"며 "유소년·학생 승마 활성화에 기여하고 승마 산업 대중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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