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안 뛴다고 해” 맨유 전설, 오죽하면 ‘씹던 껌 투척 선수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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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48)의 선수 기용에 의문을 표했다.


현지에서도 도니 판 더 비크(24)가 벤치를 달구고 있는 걸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폴 인스가(54) 데일리메일을 통해 입을 열었다.


판 더 비크는 지난여름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올해 리그에서 선발로 나선 게 4경기에 불과하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2경기 교체 출전해 1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처참하다.


결국, 참다 참다 터졌다. 지난 9월 30일 비야레알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벤치에 앉아 있던 그는 투입이 불발되자 씹고 입던 껌을 솔샤르와 마이크 펠란 코치가 있는 테크니컬 에어리어까지 던졌다.


당시 솔샤르는 “우리는 삐친 선수를 데리고 있을 수 없다. 그렇지만 판 더 비크는 절대 동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만약,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선수라면 다른 이야기로 전개될 것이다. 내가 조금 더 확고해지지 않겠느냐”고 껌 투척 논란에 답했다.


분노 이후 판 더 비크 입지에는 변화가 없다. 부상이 있거나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것도 아니다. 맨유는 내리막인데 출전 시간이 주어지지 않고 있다.


인스는 “솔샤르는 판 더 비크가 올드트래포드에 왔을 때 ‘내 팀에서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2년 후 벤치에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아탈란타전(11월 3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 4분만 뛰게 했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는 10분 출전시키고 능력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지. 내가 판 더 비크라면 ‘빌어먹을, 지금 안 나갈 거야’라고 말할 것”이라고 분노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올여름 이적설에서 잔류한 제시 린가드와 폴 고장 난 포그바도 언급했다. 인스는 “솔샤르가 팀의 일원이라고 해 린가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안 갔다. 맨시티에 0-2로 지고 있는데 그를 안 쓰더라. 포그바는 이전에 퇴장(리버풀전 0-5 대패)도 그렇고 최근 상황을 보면 몸쓸 행동을 재연하기 시작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없어야 한다”고 솔샤르의 지도력과 리더십을 지적했다.




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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