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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밀어낸 좌완 에이스, 5년 1370억원에 시애틀행

발행:
김동윤 기자
토론토 로비 레이./AFPBBNews=뉴스1
토론토 로비 레이./AFPBBNews=뉴스1

올 시즌 류현진(34)을 밀어내고 토론토의 에이스로 등극했던 로비 레이(30)가 시애틀로 향했다.


미국 매체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30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레이가 시애틀과 5년 1억 1500만 달러(약 1370억원)에 계약했다. 이 계약에는 3번째 시즌 뒤 옵트아웃을 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애리조나에서 평균자책점 7.84로 끔찍한 시즌을 보내던 레이는 토론토로 트레이드로 합류했다. 그러나 올해는 180도 달라졌다. 32경기에 나서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 193⅓이닝 248탈삼진을 기록했고 생애 첫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레이는 FA 직전 시즌에 커리어하이를 달성하면서 몸값이 크게 뛰었다. 그러면서 원소속팀인 토론토를 비롯해 여러 팀이 달려들었지만, 레이의 선택은 시애틀이었다.


파산 기자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는 지금 열광 중이다. 레이는 훌리오 로드리게스, 조지 커비, 에머슨 행콕, 맷 브래쉬 등 다른 선수들과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애틀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시애틀은 올해 90승 72패로 18년 만에 90승 고지를 밟으며 서부 지구 2위에 올랐다. 선발진이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레이가 합류하면서 레이-마르코 곤잘레스(30)-크리스 플렉센(27)-로건 길버트(25)-저스틴 던(26)이라는 나쁘지 않은 선발진을 구축했다.


토론토는 레이를 떠나보냈지만, 호세 베리오스(28)를 7년 3100만 달러(약 1563억원)으로 잔류 시킨 데 이어 29일 FA였던 케빈 가우스먼(31)까지 5년 1억 1000만 달러(약 1313억원)로 잡으면서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미국 매체 팬그래프는 베리오스-가우스먼-류현진-알렉 마노아(24)-로스 스트리플링(32)으로 류현진을 3선발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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