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웨인 루니가 카를로스 테베스와의 호흡을 그리워했다.
루니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을 통해 “나와 테베스는 호흡이 좋았다. 처음부터 칭찬 일색이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테베스와 함께 뛰면 역할 분담이 가능했다. 공을 잡으러 갈 때 우리는 두 마리의 황소와 같았다. 공격수 파트너로서 가장 즐겁게 플레이한 파트너다”고 추억했다.
이와 함께 “테베스와 함께 뛰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고 강조했다.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면서 루이 사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빈 판 페르시 등 많은 공격수와 호흡을 맞췄다.
그 중에서도 루니는 박지성 절친으로도 잘 알려진 테베스를 최고의 파트너로 선택했다.
루니와 테베스는 2007/08, 2008/0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일조했다. 이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까지 거머쥐면서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테베스는 2009년 맨유를 떠나 지역 라이벌 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는데 루니는 이를 아쉬워했다.
루니는 “테베스가 맨시티로 이적했을 때 그가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알았고 나는 우울했다”며 기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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