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배 아프겠네...' 훈련장에서도 클롭 '홀린' 이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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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리버풀 루이스 디아스. /AFPBBNews=뉴스1
리버풀 루이스 디아스. /AFPBBNews=뉴스1

위르겐 클롭(55) 리버풀 감독이 루이스 디아스(25)에게 '푹' 빠졌다. 그가 가진 잠재력뿐만 아니라 훈련장에서 보여주는 태도 때문이다. 디아스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영입을 시도하다 '하이재킹'당한 선수다.


클롭 감독은 오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리는 인터밀란과의 2021~2022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디아스는 최고의 선수이자 톱클래스 선수"라며 "이미 지난 두 번의 경기 출전을 통해 스스로를 입증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적응할 시간이 더 필요할 텐데, 이미 믿을 수 없는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축구를 즐기고 사랑하는 게 눈에 보이고, 훈련장에서는 늘 웃음을 멈추지 않는다. 이런 선수는 정말 처음 본다"며 "그가 리버풀에 와서 정말 기쁘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더 많은 걸 기대할 선수"라고 덧붙였다.


토트넘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입장에선 배 아플 만한 극찬이다. 지난달 이적시장에서 먼저 디아스 영입을 추진했지만, 뒤늦게 영입전에 뛰어든 리버풀에 하이재킹을 당했기 때문이다.


현지에선 토트넘이 포르투와 이적료 협상을 벌이던 사이 리버풀이 토트넘보다 더 많은 이적료로 포르투와 합의를 단번에 이끌어냈다고 보도했다. 디아스의 아버지도 "토트넘이 너무 망설이던 상황에서 리버풀이 신속하게 일을 처리했다"는 뒷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콜롬비아 출신의 윙포워드인 디아스는 FC포르투(포르투갈) 소속으로 리그 18경기에서 무려 14골 5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뒤 리버풀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기본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12억원)에 1500만 유로(약 204억원)의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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