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역사 속에 있다" 중원대, 춘계대학연맹전 첫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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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중원대 선수들이 22일 춘계대학축구연맹전 4강 진출을 확정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원대 제공
중원대 선수들이 22일 춘계대학축구연맹전 4강 진출을 확정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원대 제공

중원대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춘계대학축구연맹전 4강에 진출했다.


이세인 감독이 이끄는 중원대는 22일 경남 통영 산양1구장에서 열린 제58회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8강전에서 아주대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중원대는 1-2로 뒤지던 후반 37분 박환희의 극적인 동점골로 정규시간을 2-2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9-8로 승리하며 감격적인 순간을 만끽했다. 중원대는 9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한 반면 아주대는 마지막 키커가 실축하면서 두 팀의 희비가 갈렸다.


중원대가 이 대회 4강에 오른 건 2012년 창단 후 이듬해부터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최고 성적은 지난 2019년 8강 진출이었는데, 올해 팀 최고 성적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4강 상대는 같은 날 제주국제대를 3-1로 꺾은 단국대다. 오는 24일 오후 2시 30분 준결승을 치러 승리하면 동의대-광주대 승리팀과 우승을 놓고 다툰다.


이세인 감독은 "최근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발생해 14명 밖에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선수들에겐 지금 우리가 그 역사 속에 있다고 얘기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4강 상대인) 단국대는 기술력 등이 굉장히 좋은 팀"이라면서도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똘똘 뭉친 덕분에 값진 역사를 이뤘다. 4강전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세인 중원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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