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찍은 '예비역', 두산 선발 후보 낙점 "군대 갔다오니 좋아졌네"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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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양정웅 기자
박신지. /사진=두산 베어스
박신지. /사진=두산 베어스

지난해 상무 야구단에서 전역 후 두산 베어스로 돌아온 '예비역 유망주' 박신지(23)가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의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김태형(55) 두산 감독은 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박신지를 이날 선발투수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두산에 입단한 박신지는 2시즌을 소화한 후 상무 야구단에 입대하며 병역 의무를 수행했다. 지난해 10월 전역한 그는 올 시즌 두산의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들며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사령탑은 박신지를 잠재적 선발투수 후보로 꼽았다. 김 감독은 "박신지는 선발 연습 중이다"고 밝히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구상을 해놓고 나가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니 후보를 준비해여 한다"고 말했다. 그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박신지인 것이다.


김 감독은 군 생활 동안 박신지의 발전한 모습을 칭찬했다. 그는 "군대를 갔다오니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공 던지는 걸 보면 좋아보인다"며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1군에서 경기하면 상황이 다르다. 그 부분이 좋아졌는지를 봐야겠다"며 연습경기 관전 포인트를 언급했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이날 박신지의 뒤를 이어 등판할 박소준(27), 권휘(22), 최승용(21) 등을 "중간투수 후보"라고 못박았다. 이 선수들 외에도 남호(22), 이승진(27), 임창민(37), 유재유(25), 박정수(26) 등이 이날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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