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맨유행 암시 발언?..."아약스는 스타 플레이어 못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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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이번에야말로 정말 아약스를 떠나게 될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빅클럽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4일(현지시간) "텐 하흐는 아약스의 선수 매각에 불만을 드러내며 스타 플레이어가 많아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텐 하흐가 이끌고 있는 아약스는 대표적인 '셀링 클럽'이다. 네덜란드 최고의 팀이지만 많은 선수가 아약스를 발판 삼아 유럽 빅클럽으로 이적한다. 도니 판 더 비크(에버턴), 하킴 지예흐(첼시), 프랭키 데 용(바르셀로나), 마티아스 데 리트(유벤투스) 등이 아약스에서 맹활약을 펼친 뒤 빅리그로 떠났다.


앞으로도 아약스는 쭉 선수 매각을 통해 돈을 벌며 셀링 클럽으로 팀을 운영할 수밖에 없다. 그럴 때마다 텐 하흐는 가슴이 아프다. 힘들게 키운 선수가 계속 떠나니 스쿼드와 전술적으로 어려움이 컸다.


텐 하흐는 "최근 몇 년 동안 아약스의 수명은 항상 짧았다. 난 팀의 선수 판매를 이해했고 지금도 그렇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면 바뀌어야 한다. 스타 플레이어들이 있어야 성적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아약스는 그러지 못한다"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텐 하흐는 오랫동안 스타 플레이어를 갈구해왔다. 이러한 발언은 빅클럽의 지휘봉을 잡길 원한다는 의미와 같다. 텐 하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력한 차기 감독이다. 없는 살림으로 아약스를 이끌며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내왔기에 맨유는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면 텐 하흐가 최고의 감독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판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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