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포커스] 벤투호 본선 김칫국은 없다, “이란전 승리와 조 1위” 이구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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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파주] 한재현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에 확정 지으면서 여유를 가진 채 남은 2경기를 치르게 됐다. 그러나 벤투호의 마음가짐은 여전히 초심이다.


한국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 경기, 28일 오후 10시 45분 아랍에미레이트(UAE)와 원정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최종예선 현재까지 4승 2무 무패 행진에 A조 2위로 본선행을 확정 지은 벤투호는 이번 2연전에서 부담을 던 채 치른다. 오는 11월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평가전처럼 전력 다지기에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그러나 벤투 감독과 선수들은 생각이 다르다. 이번 2연전에서 이뤄내야 할 목표가 있다. 바로 조 1위와 월드컵 본선 조추첨 포트3 진입, 이란전 11년 무승 징크스 탈출이다.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이 오는 4월 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월드컵 조 추첨이 FIFA 랭킹에 따라 8팀씩 포트 4개로 나눠지는 상황에서 진행된다. 본선에서 조금이라도 수월한 상대를 만나려면 FIFA 랭킹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현재 FIFA랭킹 29위인 한국은 이 순위를 그대로 유지하면, 하위 포트인 포트4가 유력하다. 포트3에 들려면 21위인 이란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최종예선은 가산 점이 붙기에 순위 상승을 이뤄낼 수 있다.


한국은 지난 2011년 아시안컵 8강전 1-0 승리 이후 11년 동안 이란전 승리가 없다. 벤투호 출범 이후 2차례 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란과 아시아 맹주를 다투는 입장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 무승 징크스를 끊어내야 한다.


벤투 감독은 물론 황희찬까지 본선 상대 관련 질문에 이구동성으로 “이란전과 조 1위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할 정도다. 그만큼 이란전에 모든 걸 걸고 있다. 벤투호에 본선 생각은 이미 지워진 지 오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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