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찍으면 해고' 5성급 호텔 전 직원에 내려진 이색 조치

발행:
이원희 기자
리오넬 메시. /사진=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 /사진=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35·바르셀로나)와 사진 찍으면 해고.


월드컵 남미예선 일정을 소화 중인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을 위해 이색 조치가 내려졌다.


아르헨티나 축구전문매체 올레는 2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숙소는 에콰도르의 5성급 오로 베르데 호텔이다. 이 호텔은 놀라운 결정을 내렸다"며 "호텔의 모든 직원은 메시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어떤 선수에게도 사진을 요청할 수 없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 해고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정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공항은 물론, 호텔로 오는 길에도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외부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기 위해 경찰들이 에스코트하는 등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한다. 코로나 문제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축구팬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소식이다. 남미예선에서 뛰는 메시의 모습을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30대 중반에 접어든 메시가 이번 월드컵을 마치고 대표팀 은퇴를 선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도 "메시가 다시 남미예선을 뛸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다시는 메시를 못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오는 30일 오전 에콰도르와 월드컵 남미예선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카타르 월드컵 진출 티켓을 따냈다. 11승5무(승점 38)로 남미예선 2위를 기록 중이다.


오로 베르데 호텔. /사진=오로 베르데 호텔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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