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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87골’ 손흥민, 베르캄프와 어깨 나란히...‘우승 트로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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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이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우승 트로피만 있으면 된다. 전설적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공격수 데니스 베르캄프와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에 4-0으로 완승했다.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세 골을 추가하며 올 시즌 EPL 17골을 기록, 1위 20골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점점 EPL 역사가 되어가고 있다. 빌라전이 펼쳐지기 전까지 EPL 통산 84골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은 카를로스 테베즈와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빌라전이 끝난 뒤 순위가 급상승했다. 85골의 페르난도 토레스, 루이 사하,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86골의 크리스티안 벤테케(크리스탈 팰리스)를 가볍게 넘고 44위까지 끌어올렸다.


‘레전드’ 베르캄프와 동률이다. 베르캄프는 2000년대 초반 아스널에서 뛰며 EPL을 호령했던 공격수다. 2001/2002시즌 아스널의 더블과 2003/2004시즌 EPL 무패 우승을 이끌며 전성기를 보냈다.


물론 냉정하게 말해서 손흥민을 베르캄프와 완전히 동급이라고 보기엔 힘들다. 손흥민에겐 아직 우승 트로피가 없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리버풀에 패배해 우승에 실패했다.


손흥민의 개인 스탯은 이미 EPL에서 월드클래스급이다. 이젠 우승 트로피가 필요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메이저 대회 정상에 선다면 영국 현지에서 인지도는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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