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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억 日 타자 '첫 3안타'에 구단은 136년만의 새 역사 썼다

발행:
김동윤 기자
시카고 컵스의 스즈키 세이야가 2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위글리필드에서 펼쳐진 피츠버그와 2022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득점 후 더그아웃에 들어와 축하받고 있다./AFPBBNews=뉴스1

시카고 컵스가 136년 만의 새 역사를 썼다. 그 중심에는 일본의 거포 스즈키 세이야(28)가 있었다.


컵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위글리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피츠버그를 21-0으로 완파했다.


선발 카일 핸드릭스가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션 뉴컴(1이닝)-스캇 에프로스(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컵스의 세 투수가 9이닝을 3안타로 막는 사이 타자들은 피츠버그 마운드를 장·단 23안타를 몰아치며 폭격을 가했다. 폭발적인 컵스의 타선을 이끈 것이 스즈키였다.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스즈키는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1도루로 사실상 리드오프 역할을 했다. 6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1번 라파엘 오르테가와 대조적.


첫 타석부터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스즈키는 이안 햅의 좌전 1타점 적시타 때 첫 득점에 성공했다. 2회에는 빠른 발도 선보였다. 1사 1, 3루 기회에서 우전 안타로 1타점을 기록했고 곧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윌슨 콘트레라스의 중전 2타점 적시타 때는 2루에서 홈까지 빠르게 들어왔다.


3회 3루수 땅볼로 숨을 고른 스즈키는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익수 쪽 2루타를 때려내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3안타 경기였다. 이후 대타 마이클 허모실리오와 교체되면서 타율 0.372, 4홈런 1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38을 기록했다.


스즈키가 나간 뒤에도 컵스는 7회 1점, 8회 4점을 추가하며 21-0을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전문 분석가 라이언 M 스페더에 따르면 컵스의 21점 차 셧아웃 승리는 구단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시카고 화이트 스토킹스 시절인 1886년 5월 29일 워싱턴 내셔널스(현재 워싱턴과 다른, 지금은 사라진 구단)에 20-0 승리였다.


스즈키는 2021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컵스는 스즈키에게 5년 8500만 달러(약 1060억원)의 대형 계약을 선사했고, 그는 거액의 투자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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