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아스널 전 수비수 슈코드란 무스타피가 강도 침입 피해를 받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 27일 “발렌시아 베테라에 위치한 무스타피 자택에 강도가 침입했다. 현지 경찰은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무스타피 소유의 빌라 내부에 강도가 습격했고 이들은 보석과 돈, 가치가 높은 다른 물건들을 훔친 채 달아났다. 현재 전해지는 피해액만 약 100만 유로(약 13억원)에 달한다.
매체에 따르면 두건을 쓴 3명의 남성이 부지에 인접한 골프장에서 몰래 빠져나와 무스타피 자택의 발코니를 통해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다. 절도범들은 존재가 알려지기 전 건물을 샅샅이 뒤지며 30분간 물건을 훔친 뒤 도망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놀라운 건 도난 사건 이 발생한 당시 무스타피가 같은 건물에 함께 있었다는 점이다. 무스타피는 빌라 꼭대기 가장 높은 층 집에서 숙면을 취하고 있었다.
직접적인 마주침이 없어 다행이지만, 하마터면 생명 위협까지 당할 수 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현지 경찰은 무스타피의 인스타그램의 게시물을 통해 범인들이 집을 알아냈으며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축구선수들을 겨냥한 범죄 피해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강도 침입 피해를 입었다. 지난달 16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치르기 위해 집을 비운 상황에 도난당한 바 있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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