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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양현종→린드블럼' 인맥 화려한 우승팀 새 외인 투수, 구종이 무려 6개라니 [★인천]

발행:
인천=심혜진 기자
KT 위즈 새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1일 경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심혜진 기자
KT 위즈 새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1일 경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심혜진 기자

KT 위즈 새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29)이 KBO리그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지난달 30일 입국한 벤자민은 이틀 후인 1일 KT 선수단에 합류했다.


선수들 앞에서 선 벤자민은 "환영해줘서 고맙다. 한국에서의 경기가 매우 기대된다. 나는 쿠에바스처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 많이 다가와줬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팀이 이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리고 바로 불펜 피칭에 나섰다. 이강철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22개의 공을 던졌다. 50%로 투구를 했다.


이강철 감독은 "변화구 각이 좋더라. 커브, 커터도 던지고 몸쪽 바깥쪽 활용을 잘한다. 타점이 특히 높다"고 평가를 내린 뒤 "오는 3일 익산에서 2군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60~65개를 던진 후 몸에 이상이 없다면 1군 콜업을 할 것이다. 예상대로라면 다음주 목요일(9일 키움전)에 등록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KBO리그에는 벤자민이 아는 선수가 많다. 특히 텍사스를 거쳤던 선수들이 익숙하다. 추신수(40), 양현종(34·KIA), DJ 피터스(27·롯데) 등이 있다.


이날 경기 전 추신수와 오랜만에 해후했다. 두 선수는 반갑게 인사를 했다. 벤자민은 "2020 단축 시즌 때 함께 뛰었다. 추신수 선수가 '건강한게 우선 가장 우선이다. 다시 한국에서 볼 수 있어 매우 반갑고 놀랍다'고 반가운 인사를 했고, 예전에 텍사스에서 같이 뛰던 선수들 얘기를 주로 했다. 내가 온다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 추신수가 나와 같은 위치에 있는 선수를 데려오고 싶어했는데 이렇게 시작하게 돼 기쁘다"면서 "마이크 터크먼(32·한화)하고는 오프시즌 훈련을 함께했다. 텍사스 때의 인연인 피터스와 추신수, 양현종과 함께 KBO리그에 뛰게 되어 기쁘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조쉬 린드블럼(35·밀워키) 등 KBO리그를 거쳐간 선수들에게도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다 좋게 이야기했다. 그래서 더 한국에 오고 싶었다. 그들은 나에게 정신적인 면에 조언을 해줬다. 육체만큼이나 정신적으로도 수양을 해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1일 경기 전 추신수(왼쪽)와 인사하는 KT 새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사진=KT위즈

벤자민은 본인에 대해 "포심 패스트볼, 싱커, 커터,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6개 구종을 던지는 투수"라며 "직구와 커브가 주무기다. 내 공을 받는 포수는 사인을 내려면 장갑을 벗고 두 손을 다 써야한다"고 밝히며 웃었다.


그가 얼마만큼 KBO리그에 관심이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 있다. 먼저 키움이다. 지난해 챔피언이었던 팀이 올해는 8위라 반등을 위해서는 벤자민의 책임감이 클 것 같다는 질문에 "아직은 시즌 초반이다. 키움처럼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입에서 키움 히어로즈가 나온 부분이 눈에 띈다. 벤자민은 "한국 오기 전 경기를 챙겨봤고, 뉴스에서 키움의 연승 소식을 보고 알았다"고 설명했다. 입국한지 이틀 밖에 안됐는데 벌써부터 리그 판도를 꿰고 있다.


두 번째 언어다. 이강철 감독에 따르면 감독에게 만나자마자 '안녕하십니까'로 인사했다. 벤자민은 "오프 시즌 한국에 올 가능성이 있어 한국어를 배웠는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하면서 멈췄다. 그러다 KT와 계약하게 되면서 다시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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