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엘링 홀란드가 등번호 9번을 달고 맨체스터 시티를 위해 뛴다.
맨시티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드는 맨시티에서 9번을 달고 뛰기로 결정했다. 홀란드는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의 등번호를 물려받았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핫'한 매물이었던 홀란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분데스리가를 말 그대로 폭격한 홀란드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자를 찾는 맨시티의 레이더에 포착됐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했다.
'괴물'의 등장에 많은 팬이 홀란드의 등번호를 예측하고 나섰다. 많은 이가 홀란드는 등번호 15번을 달 것이라 예상했다. 이유는 홀란드의 아버지 알프잉에가 과거 맨시티에서 15번을 달고 뛰었기 때문.
하지만 홀란드가 선택한 등번호는 9번이었다. 맨시티에서 9번을 달았던 선수는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놀리토, 제주스가 있다. 제주스가 아스널로 이적하면서 등번호를 그대로 물려받게 됐다.
2021/2022시즌 EPL 우승팀인 맨시티는 홀란드를 앞세워 EPL 2연속 우승과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자리까지 노린다.
사진=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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