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아직 시즌이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리버풀 팬들이 다윈 누녜스의 기량에 의문 부호를 던지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2일(한국시간) "리버풀 팬들은 훈련 중에 눈에 띄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누녜스에게 의심을 품고 있다"라고 전했다.
우루과이 출신 누녜스는 벤피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올렸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바르셀로나, 아약스, 리버풀 등 빅클럽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리버풀이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섰고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불하며 누녜스를 품었다. 현재 누녜스의 가치는 1억 파운드(약 1,560억원)에 달한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사디오 마네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워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런데 2022/2023시즌이 개막하지도 않았지만 리버풀 팬들이 누녜스를 두고 과연 1억 파운드짜리 선수가 맞는가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프리시즌 일정을 위해 방문한 태국 방콕에서 훈련하는 영상이 공개됐는데 누녜스의 모습은 굉장히 실망스러웠다. 트래핑, 슈팅력 등 모든 게 부족했다. 크로스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수많은 팬의 관심이 집중된 탓에 부담감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1억 파운드 선수의 기본기 실수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다.
이에 팬들은 SNS를 통해 "우리가 이 선수를 위해 1억 파운드를 썼다고?", "마네 다운그레이드 버전인 거 같은데", "이제 우린 끝났어"라며 절망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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