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론토 칼 빼들었다, 찰리 몬토요 감독 전격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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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기자
찰리 몬토요 감독./AFPBBNews=뉴스1
찰리 몬토요 감독./AFPBBNews=뉴스1

류현진(35)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칼을 빼들었다.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토론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찰리 몬토요(57) 감독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남은 시즌은 존 슈나이더 벤치코치가 임시감독으로 팀을 이끈다.


토론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도 꼽혔다. 하지만 성적 부진으로 이번 시즌 46승 42패 기록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4위까지 내려앉아 꼴찌 추락 위기까지 닥쳤다.


최근 10경기 2승 8패 부진에 빠져있어 결국 토론토가 칼을 빼든 것으로 보인다.


성적 부진에는 선발진 줄부상이 컸다. 오프시즌 동안 과감하게 투자했던 토론토다. 케빈 가우스먼(31)과 5년, 총액 1억1000만 달러(1435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했고, 호세 베리오스(38)와 7년, 총액 1억3100만 달러(1709억원)에 연장 계약까지 마쳤다. 이렇듯 선발진에 많은 공을 들였지만 류현진의 부상을 시작으로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31)와 가우스먼이 이탈했다. 기쿠치는 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지난 3일 타구에 발목을 맞은 가우스먼은 아직 치료 중이다. 시즌 전 리그 최강을 자부하던 선발진은 5명을 채우기 힘들 정도로 어려웠다.


몬토요 감독은 지난 2019년 토론토 지휘봉을 잡았다. 4년간 236승 236패의 성적 기록했다. 2020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바 있다.


지난 4월 2023년까지 연장 계약에 합의했고 구단 옵션이 작동하면 2025년까지 감독을 맡을 수 있었지만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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