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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명 중 102번째" 김하성, 첫 PS 관건은 '95마일' 강속구 대응

발행:
김동윤 기자
김하성./AFPBBNews=뉴스1
김하성./AFPBBNews=뉴스1

생애 첫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김하성의 제1과제로 시속 95마일(약 152.8㎞) 이상 강속구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언급됐다.


미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7일(한국시간) 오는 8일 오전 9시 7분에 미국 뉴욕주 뉴욕 퀸스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뉴욕 메츠의 2022 메이저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뉴욕 메츠에 대해 알아둬야 할 9가지 사실을 소개했다.


그 중 하나가 강속구 대응이었다. 뉴욕 메츠에는 시속 99.1마일(약 159.4㎞)의 빠른 직구를 던지는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 98.9마일(약 159.1㎞)의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을 비롯해 평균 직구 구속이 95마일이 넘는 투수가 9명이 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이 사실을 전하면서 "이 부분이 샌디에이고의 치명적인 약점이다.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시속 95마일 이상의 강속구에 장타율 0.340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9번째다. 또한 타율 역시 0.239로 30개 구단 중 20번째로 대응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하성은 강속구 대응에 취약한 선수 중에서도 트렌트 그리샴과 함께 꼴찌를 다퉜다. 미국 야구 통계 매체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올해 김하성은 투수 101명의 총 시속 95마일 이상의 공 393개를 상대했고 이 중 12개의 공을 안타 이상(단타 10개, 2루타 2개)의 결과로 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규정 타석을 소화한 109명의 타자 중 김하성은 102번째였다. 그리샴이 109번째로 가장 대응하지 못했고 매니 마차도가 54번째로 샌디에이고 팀 내에서는 가장 강속구 대처를 잘하는 선수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그를 주전 유격수로서 중용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김하성이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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