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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심한 옷차림-음주-소란 금지’ 카타르에서 英 왁스들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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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잉글랜드 대표팀은 선수들의 아내 또는 여자친구(WAGs)의 현지 응원을 허용했다. 대신 이슬람 율법이 엄격한 카타르에서 지켜야 할 수칙이 꽤 많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왁스들을 모아두고 비밀 회의를 가졌다. FA는 왁스들에게 카타르에서 지켜야 할 규칙들을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FA가 첫 번째로 강조하는 건 단정한 옷차림이다. 이슬람 국가들이 대부분 여성들의 노출에 민감하다. 특히, 노출이 심한 옷차림이 많은 왁스들 입장에서 제약이 많다.


이 외에도 공중 장소에서 음주와 소란, 욕설,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행위도 금지된다. 쓰레기 무단 투기도 포함된다. 카타르에서 이를 어길 시 최대 6,000 파운드(약 968만 원) 벌금과 1년 징역형이 처해진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할 32팀 중 다수는 카타르의 엄격한 이슬람 율법으로 선수들의 가족과 동행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다르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선수들의 부인과 아내의 카타르행을 허락했다. 이들은 카타르 해변에 있는 호화 크루스선에서 머물 예정이다.


카타르 당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예외없이 이슬람 율법을 적용하고 있다.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서 음주와 숙소에서 성생활 적발 시 강력한 처벌을 선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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