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3R] '염색도 했는데' 황희찬, 겨우 12분 출전...울버햄프턴은 0-4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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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울버햄프턴이 레스터시티에 완패를 당했다.


울버햄프턴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레스터에 0-4로 패배했다.


울버햄프턴은 주세 사(GK), 조니, 킬먼, 콜린스, 부에노, 누네스, 포덴세, 무니튜, 트라오레, 테베스, 코스타가 선발로 나섰다. 황희찬은 벤치를 지켰다.


상대는 최하위 레스터. 울버햄프턴은 반드시 레스터를 잡아야 강등권을 탈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브루노 라즈 감독이 경질되며 어수선한 울버햄프턴은 초반부터 흔들렸다. 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기회를 잡은 레스터가 틸레만스의 중거리 슈팅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19분엔 반스의 추가골이 터졌다.


울버햄프턴은 만회골을 위해 라인을 올려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역부족이었다.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막혔다.


후반전도 레스터에 압도당했다. 후반 20분 메디슨이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14분 뒤엔 바디도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레스터가 4-0으로 앞서나가면서 울버햄프턴은 완전히 추격 의지를 잃었다.


황희찬은 후반 36분 교체로 투입됐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심기일전을 위해 염색까지 한 황희찬이었지만 최근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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