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수비수, 묻지마 칼부림 피습 '충격'

발행:
심혜진 기자
아스널 시절의 파블로 마리./AFPBBNews=뉴스1
아스널 시절의 파블로 마리./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수비수 파블로 마리(29)가 '묻지마 피습'을 당했다.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마리가 밀라노 까르푸 쇼핑몰에서 칼에 찔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세리에 A 몬자 구단에 임대 중인 마리는 이탈리아에서 충격 사고를 당했다. 한 쇼핑몰에서 칼부림이 난 것이다. 마리는 피해자 중 한 명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마리는 칼에 찔린 뒤 헬리콥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마리의 상태에 대해 "위중하다"고 보도했으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몬자 단장과 아스널은 마리의 상태를 확인한 뒤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아스널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마리의 에이전트와 연락을 취했다. 그는 우리에게 '마리는 병원에 입원해 있고,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더 선은 목격자의 증언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목격자는 "가해자는 쇼핑객들을 찌르기 전 가게의 선반에 있는 칼을 집어들었다. 당시 근처에서 콘서트가 열리고 있어 쇼핑몰을 다소 혼잡했다. 몇몇의 용감한 시민들이 나서 그를 붙잡았다"고 말했다.


마리는 스페인 레알 마요르카 유스 출신이다. 이후 스페인 3부리그인 짐나스틱을 거쳐 2016년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을 맺으며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영국 생활은 짧았다. 바로 지로나로 임대된 그는 이후 NAC 브레다, 데포르티보 라코루나 등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2019년 브라질의 플라멩고로 이적한 마리는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아스널이 이를 지켜봤고 2020년 1월 아스널로 임대돼 왔다. 그리고 2020년 여름 아스널로 완전 이적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실패했다. 마리는 2020~2021시즌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1~2022시즌에는 3경기를 치른 뒤 바로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로 임대됐다.


이후 돌아왔지만 마리의 자리는 없었다. 또다시 이탈리아 세리에A 몬자로 임대를 떠난 상황이다. 올 시즌 세리에 A 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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