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삼성이 새 시즌에 대비해 신인들을 대거 품었다. 유스 출신 4명, 그리고 자유선발 2명 등 6명이 수원 유니폼을 입는다.
수원 구단은 22일 "매탄고 졸업 후 프로에 직행한 이상민(18)과 대학 무대를 경험하고 합류한 서동한(21) 진현태(21) 이규석(21) 등 유스 출신 4명과 자유선발로 영입한 김주찬(18) 장석환(18) 등 총 6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역대 7번째로 계약한 준프로 이상민은 스피드와 돌파력을 갖춘 공격수다. 지난 2022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공격상과 더불어 팀 우승을 이끌었고 13세부터 꾸준히 연령별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서동한은 12살 때부터 매탄고까지 수원 유스로 활약하다 고려대에서 경험을 쌓은 후 수원 유니폼을 입는다. 구단 레전드이기도 한 서정원 전 감독의 막내아들이다. 2018년 K리그 주니어 득점왕에 올랐고, 이듬해 U-18 대표로 발탁돼 판다컵에 출전하는 등 꾸준히 기량을 입증해 왔다. 아버지와 같은 윙포지션에서 빠른 스피드와 돌파가 주무기다.
중앙 수비수인 이규석은 매탄고 시절이던 2019년 백운기 MVP를 수상했고 홍익대에 진학, 경험을 쌓은 후 수원에 합류한다. 적극성과 리딩 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이어 진현태는 매탄고 시절이던 2019년 K리그 주니어챔피언십 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칼빈대에서 뛰다 수원 구단의 부름을 받았다. 중앙 미드필더로 볼소유능력과 패스워크, 탈압박 능력이 출중하며 왼발 킥능력과 중거리 슛이 장기라고 구단은 소개했다.
이밖에 자유선발로 입단한 김주찬은 빠른 드리블과 슈팅이 강점인 차세대 특급 윙어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자원으로 현재 U-20 대표로 미래가 촉망되는 유망주다.
용인 덕영고를 졸업하고 수원 유니폼을 입는 장석환은 U-17 대표 출신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한 바이에른 뮌헨 월드스쿼드에 뽑힌 경력이 있다.
신인 6명은 내달 3일 거제 전지훈련에 합류해 새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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