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격침시킨 레스터 에이스... 이젠 토트넘 '영입 후보'로

발행:
이원희 기자
제임스 매디슨. /사진=AFPBBNews=뉴스1
제임스 매디슨.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이 플레이메이커 보강을 노린다.


영입 후보는 레스터시티의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27).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매디슨을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을 격침시킨 그 선수다. 매디슨은 이날 열린 토트넘전에서 88분을 뛰고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전반 25분 역습 찬스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레스터는 2-1 역전에성공했다. 반대로 흐름을 내준 토트넘은 완전히 무너져 1-4 대패를 당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매디슨에게 좋은 평점 8.1을 부여했다.


매디슨은 토트넘과 꾸준히 연결돼 왔다. 하지만 레스터의 반대가 만만치 않아 영입이 쉽지 않았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선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레스터와 매디슨의 계약기간이 내년이면 만료되기 때문. 레스터도 무조건 매디슨을 잡고 있을 수 없다. 자칫 이적료 한푼 받지 못하고 떠나보낼 수 있다. 재계약 협상이 쉽게 흘러가지 않는다면 올 시즌이 끝난 뒤 곧바로 매디슨 판매 작업에 들어갈 수 있다.


토트넘도 매디슨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담낭 절제 수술을 받아 회복 중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신해 레스터전을 이끌었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도 "우리는 매디슨을 좋아한다. 그는 EPL에서 중요한 선수"라며 "공을 전달하고 크로스 같은 여러 방면에서 중요한 기술을 가졌다"고 칭찬했다.


그간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이 떠난 뒤 확실한 플레이메이커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핵심 해리 케인이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팀에 도움을 줬지만, 올 시즌 팀 전체적으로 공격 위력을 잃은 모습이다. 팀 약점인 플레이메이커를 찾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스텔리니 코치가 공개적으로 칭찬한 만큼 토트넘도 매디슨 영입에 적극적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와 뉴캐슬도 매디슨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 경쟁에서 승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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