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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조재호, 튀르키예 지진 성금 1000만원 전달 "마음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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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조재호(오른쪽). /사진=NH농협은행 제공
조재호(오른쪽). /사진=NH농협은행 제공

프로당구(PBA) NH농협은행이 팀 소속 선수 조재호가 서울 서대문구 소재 구세군 본부에서 튀르키예 지진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조재호가 지난 8일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3에서 우승하며 받은 상금 일부를 강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기부의 뜻을 밝히며 긴급구호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황규홍 한국구세군 업무국장은 "당구라는 스포츠가 기부로 이어지는 선례를 구세군을 통해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조재호 프로의 기부를 통해 당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튀르키예에 대한 당구 팬들의 나눔이 더욱 뜨거워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조재호는 "프로당구 PBA에서 함께 경기를 뛰고 있는 튀르키예 선수들이 슬픔에 빠진 모습을 보고 매우 마음이 아팠다"며 "더 이상 피해는 없기를 바라며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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