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정후, 올해 AL MVP 후보 급부상... "그가 얼마나 완벽한지 모른다" [MLB.com]

발행:
김동윤 기자
요시다 마사타카./AFPBBNews=뉴스1
요시다 마사타카./AFPBBNews=뉴스1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와 종종 비견되는 일본 국가대표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30·보스턴 레드삭스)가 2023시즌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로 급부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간) 올해의 MVP 다크호스 5인 중의 한 사람으로 요시다를 꼽았다.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 출신의 요시다는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5년 9000만 달러(약 1171억 원) 계약을 체결하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NPB 7시즌 간 타율 0.326, 135홈런 474타점, 출루율 0.419 장타율 0.538, OPS 0.957을 기록한 그는 307개의 삼진을 당할 동안 427개의 볼넷을 골라낼 정도로 뛰어난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이 강점인 타자다. 이런 특징 탓에 일본의 이정후로 불리기도 했다.


MLB.com은 "어쩌면 당신은 요시다가 일본에서 얼마나 완벽한 타자였는지 모를 수도 있다"면서 "그는 리그 평균만큼 안타와 파워를 생산할 줄 알면서 출루 능력은 엘리트다. 한 해 평균 22홈런을 기록했고 마지막 3시즌은 삼진(96개)보다 2배 많은 볼넷(210개)을 얻어냈다. 만약 이 능력을 메이저리그에서 그대로 보여줄 수 있다면 MVP급"이라고 극찬했다.


팬그래프 등 각종 야구 통계 매체에서 예상한 요시다의 올 시즌 성적은 대체로 후하다. 팬그래프 통계프로그램 ZiPS는 요시다가 타율 0.305, 20홈런 82타점, OPS 0.861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열린 시범경기에서는 그 재능을 살짝 보여주기만 했다. 지난달 27일 탬파베이와 시범경기에서 2루타를 신고한 요시다는 한 경기만 더 치른 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위해 일본으로 향했다.


MLB.com은 "예측 프로그램들은 요시다를 사랑한다. 그가 메이저리그 타격왕을 차지하고 후안 소토에 이어 출루율 2위, OPS 상위 10명에 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만약 그 예측대로 달성한다면 괴물의 해가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박보검 '전독시 보러 왔어요'
BTS 제이홉 '새앨범 기대하세요!'
아이브 '파리에서 만나요!'
아이유 '빛나는 매력'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다시 웃을 수 있길" 수해 이웃 돕기 ★기부 릴레이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김-이' 유럽 3총사 이적설 본격 점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