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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잡은 오릭스 뒤끝 "韓 야유·빈볼 도발에 넘어가지 말아야"

발행:
양정웅 기자
오릭스 버팔로스 선수단이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펼쳐진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4-2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펼친 첫 공식 연습경기에서 패배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그러나 상대는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일본 매체 도쿄 스포츠는 7일 "한국 대표팀과 맞붙은 오릭스 버팔로스가 사무라이 재팬(일본 대표팀)에 경고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철(57)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전날(6일) 낮 12시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펼쳐진 오릭스와 공식 평가전에서 2-4로 패했다.


1회와 2회 3점을 내준 한국은 이 과정에서 실책성 플레이가 이어지는 등 집중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타선에서도 출루는 이어졌으나 산발적인 찬스에 그쳤다. 특히 5회 초 1사 1, 3루 찬스에서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병살타로 물러난 것이 아쉬웠다. 8회에는 고우석이 투구 도중 어깨 쪽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한국은 0-4로 뒤지던 9회 초 박건우의 적시타와 이지영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따라갔으나 끝내 승부를 내주고 말았다. 사실상 2군급 라인업을 들고나온 오릭스에게 지면서 우려를 자아냈다.


소형준이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펼쳐진 오릭스와 공식 평가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

그러나 한국과 상대했던 오릭스의 생각은 달랐다. 매체에 따르면 오릭스 구단 고위층 인사는 "한국은 투수력이 좋고 메이저리거도 있다. 차이가 많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단결력이 대단하고, 언론과 하나가 돼 공격한다"는 말도 남겼다.


특히 이날 경기 선발투수였던 소형준에 대해서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그는 1⅓ 3피안타 3실점 1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단 관계자는 "소형준의 투심 패스트볼이 매우 위력적이었다"고 감상평을 내렸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국 선수들은 경기 중 한국어로 야유를 보낼 것이다"면서 "경기 중 무언가가 있으면 빈볼을 던질 수도 있고, 거친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과거 스즈키 이치로를 맞힌 배영수, 그리고 최근 오타니 쇼헤이를 두고 "던질 곳이 없으면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내보내겠다"고 말한 고우석을 염두에 둔 '뒤끝'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한국의 도발에 넘어가지 말고 냉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대표팀 감독은 그런 스타일은 아니겠지만, 경기가 달아오르면 상대 페이스에 넘어갈 수 있고 경기에서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펼쳐진 오릭스와 공식 평가전에서 2-4로 패한 후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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