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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사진만 11개' 호날두, 337일 만의 프리킥골에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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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9일(한국시간) 아브하전 이후 SNS에 자신의 득점 소감을 올렸다./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갈무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9일(한국시간) 아브하전 이후 SNS에 자신의 득점 소감을 올렸다./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갈무리

[김동윤 스타뉴스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가 리그전 승리에 자신의 개인 SNS에 사진만 11개를 폭풍처럼 업로드했다.


호날두는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므르솔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21라운드 아브하와 홈 경기에서 후반 33분 프리킥 동점골을 넣고 2-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0-1로 끌려가던 알 나스르는 페널티 박스 바깥쪽으로 다소 먼 거리인 35m 근방에서 직접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호날두는 오른발로 강하게 상대 골문 좌측 하단을 노렸고 정확하게 구석으로 공이 빨려 들어갔다. 상대 수비수 3명이 벽을 세우고 있었으나, 그 사이를 절묘하게 빠져 나가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었다. 이후 알 나스르는 후반 41분 안데르송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호날두는 개인 SNS에 "승리를 거둬 정말 좋았다. 팬들과 함께하는 홈 구장에서 득점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프리킥 순간 포함 6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뿐 아니라 5장을 추가로 스토리에 올려 총 11장의 사진을 올렸다. 평소 팀 승리와 자신의 골에도 3~4장밖에 올리지 않는 것을 떠올린다면 확실히 고무된 모습이다.


다 이유가 있었다. 호날두는 자신의 최전성기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는 많은 프리킥 득점을 하며 특유의 포즈를 유행시켰다. 하지만 갈수록 프리킥 성공률이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키커는 본인이 도맡아 해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호날두의 마지막 프리킥 득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했던 지난해 4월 17일 노리치시티전으로 무려 337일 만이었다. 약 1년 만의 프리킥 골에 호날두도 더 기뻐할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알 나스르 이적 후 처음으로 홈 구장에서 득점해 기쁨은 배가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9일(한국시간) 아브하전 이후 SNS에 자신의 득점 소감을 올렸다./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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