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김민재의 나폴리 동료이자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아프리카 축구 역사를 다시 썼다.
오시멘은 8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피오렌티나와 2022/2023 세리에A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9분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이날 골로 올 시즌 리그 23호골을 기록했다. 2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 19골)와 격차를 4골로 벌리며, 리그 득점왕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뿐 만 아니다. 오시멘은 아프리카 축구 역사에 새로운 한 장을 장식했다. 세리에A 통산 47호골로 아프리카 선수 최다골 주인공에 올랐다. AC밀란 레전드이자 라이베리아 축구 영웅 조지 웨아의 46골을 완전히 넘어섰다.
웨아가 자신의 최다골까지 5시즌 걸렸다. 더 놀라운 건 오시멘은 3시즌 만에 해냈다. 더구나 올 시즌 이탈리아 무대와 나폴리에 완전히 녹아들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오시멘은 이제 이탈리아가 아닌 전 유럽 명문팀들의 영입 0순위가 됐다. 원톱 공격 보강이 필요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생제르맹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웨아는 축구계를 떠나 현재 조국 라이베리아 대통령으로 재직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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