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잼버리가 헤집어 놓은 일정’ 전북-인천 FA컵 준결승 ‘일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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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전북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의 FA컵 준결승 일정이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전북-인천의 FA컵 준결승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추후 일정은 양 팀과 협의해 공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북은 지난 6일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다. 꼼짝없이 안방을 내줘야 하는 상황을 맞은 것이다.


이유는 전라북도 부안 일대에서 치러지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다.


잼버리의 메인 행사인 K팝 콘서트가 6일 개최 예정이었지만, 11일로 변경됐다. 장소도 기존과 다르게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결정됐다.


전북은 오는 9일 인천유나이티드와 FA컵 준결승, 12일 수원삼성과 K리그1 26라운드 경기를 홈에서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장소 변경이 불가피하다.


잼버리의 메인 행사인 K팝 콘서트의 무대 설치, 해체로 인해 전북은 9, 12일 홈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갑자기 뒷통수를 얻어맞고 안방을 내주는 상황을 맞은 것이다.


새만금 잼버리 관리 부처인 정부와 전라북도 지자체는 협조가 아니라 통보에 가까운 의사 전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또 일정이 바뀌었다. 전북 일대 태풍 카눈이 북상 예정인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K팝 콘서트 장소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한다는 소식이었다.


K팝 콘서트 장소가 또 바뀌면서 전주월드컵경기장은 비게 됐고, 전북과 인천의 FA컵 준결승 원래 일정대로 소화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미 연기 일정을 통보받은 인천은 일정을 취소하고 선수단 전체가 전주를 떠나 복귀한 상황이었기에 원래 일정대로 소화하기 힘든 상황에 놓였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전북-인천의 FA컵 준결승 일정은 연기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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