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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과 수다 떨려면 하루가 모자라"... 매디슨-손흥민, 깊어지는 브로맨스 "둘 다 낙천적 성격이라 가능"

발행:
박재호 기자
제임스 매디슨(왼쪽)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제임스 매디슨(왼쪽)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제임스 매디슨이 서로를 꼭 껴안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 주장 손흥민(31)과 제임스 매디슨(26)의 '브로맨스'가 점점 깊어지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스퍼스웹'은 18일(한국시간) 매디슨과 손흥민의 브로맨스를 조명하며 "매디슨이 토트넘 스타 중 한 명과 하루 종일 수다를 떨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여기서 '토트넘 스타'란 손흥민이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토트넘의 새 주장단에 임명됐다. 주장이었던 위고 요리스가 이적을 추진했고 부주장을 맡아온 에릭 다이어는 전력 외로 분류됐다. 또 다른 부주장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주장단 개편이 필요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저 없이 손흥민을 새 주장으로 선택했다. 부주장은 '이적생' 매디슨과 주축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였다. 매디슨의 부주장 선임은 다소 의외였다. 레스터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다른 동료들과 관계도 깊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디슨은 손흥민과 함께 주장단 임무를 충실히 소화하고 있다. 특히 매 경기 맹활약을 펼치며 동료들의 신임을 얻고 있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다.


(왼쪽부터) 제임스 매디슨, 손흥민,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토트넘 공식 SNS
골 세리머니 중인 제임스 매디슨(오른쪽). /AFPBBNews=뉴스1
제임스 매디슨(오른쪽). /AFPBBNews=뉴스1

매디슨은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에선 2도움을 올리며 2-2 무승부를 이끌었고 3라운드 본머스전에선 토트넘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어 번리전에선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하는 사이 1골을 넣으며 팀의 5-1 대승에 일조했다. 지난 16일 셰필드전에서는 최전방 공격수 손흥민의 뒤를 받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 팬들은 올 여름 매디슨을 영입하자 흥분했다. 그리고 매디슨의 초반 활약은 이미 팬들의 기대를 뛰어넘었다"고 평했다.


최근 손흥민은 매디슨을 향해 깊은 신뢰를 나타낸 바 있다. '매디슨이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손흥민은 "매디슨은 정말 좋은 선수다. 우린 지난 몇 년 동안 양질의 패스를 뿌리며 기회를 만들어주는 선수가 필요했다. 그가 매디슨이다. 이는 매우 중요한 사실"이라며 "그와 함께 경기를 즐기는 건 기쁨이다. 그가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고 어시스트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임스 매디슨(위)과 손흥민(아래)이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스퍼스웹'은 "손흥민과 매디슨이 지난 몇 주간 호흡을 맞추면서 '브로맨스'도 더욱 깊어졌다"며 "이제 매디슨이 손흥민을 칭찬할 차례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매디슨은 손흥민이 주장 역할을 훌륭히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쏘니(손흥민)는 훌륭한 선수다. 몇 시간 동안 함께 앉아서 수다를 떨고 또 떨어도 괜찮을 정도다. 늘 반갑고 기분 좋은 사람"라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모든 선수를 이끌어야 하는 리더의 역할을 맡았는데 훌륭하게 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 선수는 물론이고 상대 선수 중 손흥민에 대해 나쁘게 말한 이는 단 한 명도 없다"며 "매디슨도 손흥민처럼 낙천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두 사람이 잘 어울리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제임스 매디슨.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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