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과시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즈베즈다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승점 6점으로 라이프치히, 즈베즈다, 영보이스를 제치고 G조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날 맨시티는 3-2-4-1 전형을 가동했다. 요수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 그릴리쉬, 로드리, 마누엘 아칸지,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 엘링 홀란드, 리코 루이스, 에데르송 골키퍼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라이프치히는 4-2-3-1 전형을 꺼냈다. 라움, 루케바, 클로스터만, 모하메드 시마칸, 크사버 슐라거, 니콜라스 자이발트, 사비 시몬스, 유수프 포울센, 에밀 포르스베리, 오펜다, 블라스비치 골키퍼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맨시티가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5분 필 포든은 루이스의 크로스를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라이프치히의 골망을 갈랐다.
라이프치히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3분 오펜다가 강력한 슛을 날렸다. 공은 골대에 맞고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거기까지였다. 팽팽한 분위를 깨는 맨시티의 득점이 나왔다. 후반 39분 알바레스가 환상적인 득점을 터트렸다. 이어 도쿠의 쐐기골까지 나오면서 경기는 맨시티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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