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풀백' 포로가 밝힌 슬픈 사연..."하늘의 별이 된 절친과 작별 인사도 못 하고 이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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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풀백 페드로 포로가 최근 친구를 잃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 중 하나인 ‘live here we go’를 통해 “포로가 어린 시절 그의 친구가 최근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포로는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포로는 “우린 근처에 살았다. 어느날 그가 우리 집 문을 두드렸다. 그는 자신을 소개했고 우리는 같이 학교에 갔다. 그때부터 우리는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라며 친구와 함께 보낸 과거를 떠올렸다.


안타깝게도 포로는 더 이상 친구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포로는 “얼마 전 그가 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신장에 악성 종양이 있었고 이게 뇌까지 퍼졌다. 불행히도 모든 일이 빠르게 일어났다. 나는 그에게 작별 인사를 할 시간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포로는 “그러나 나는 모로코로 돌아간 그의 가족이 송환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됐다. 나는 그들에게 필요한 어떤 것이든 다 제공했다. 이제 나는 그가 가족과 함께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는 걸 안다”라고 덧붙였다.


포로는 지난 1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오른쪽 윙백을 주로 맡았다. 간혹 측면 윙 포워드를 소화하기도 했다. 포로는 공격력은 돋보였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포로는 토트넘에서 공식전 17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그는 4000만 유로(한화 약 565억 원)에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다.


이번 시즌 포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핵심 풀백으로 거듭났다. 그는 뛰어난 전술 이해 능력을 바탕으로 포스테코글루 전술에서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2023/24시즌 포로는 12경기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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