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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의 아쉬움 동생들이 풀었다' 독일, 프랑스 꺾고 사상 첫 U-17 월드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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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독일 17세 이하(U-17) 축구 국가대표팀이 U-17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독일은 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 마나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결승전에서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U-17 월드컵 첫 우승을 차지했다.


기선을 제압한 건 독일이었다. 독일은 전반 29분 윙 포워드 파리스 브루너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독일은 후반전에 한 골을 추가했다. 독일은 후반 6분 공격형 미드필더 노아 다르위시의 추가골로 2-0을 만들었다.


프랑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프랑스는 후반 8분 사이몽 부아브레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독일은 후반 24분 미드필더 비너스 오시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프랑스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후반 40분 마티스 아무구의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독일과 프랑스의 맞대결은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승부차기 끝에 최종 승자가 된 국가는 독일이었다. 독일의 콘스탄틴 하이데 골키퍼가 프랑스의 키커 2명을 막아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독일은 승부차기에서 프랑스를 4-3으로 누르고 U-17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대표팀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정상에 오른 후 메이저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다.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멕시코, 스웨덴, 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지만 1승 2패로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스페인, 일본에 밀려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짐을 쌌다.


형들의 아쉬움을 동생들이 직접 나서 털어줬다. 독일은 역사상 처음으로 U-17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쾌거를 이뤄냈다. 종전 최고 성적은 1985년 준우승이었다. 독일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사진= FIFA 월드컵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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