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공갈·협박 당했다" 김하성, 후배 야구선수 고소... 6일 참고인 조사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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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기자
김하성.
김하성.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공갈·협박 혐의로 국내에서 함께 뛰었던 후배 야구 선수 A씨를 고소했다.


김하성의 소속사인 서밋 매니지먼트는 7일 "보도된 바와 같이 김하성 선수는 후배 선수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당했다. 이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고, 어제 자로 경찰서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현재 사건이 수사 중인 관계로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향후 수사 진행 경과에 따라 구체적인 입장을 전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보도는 자제해 주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시스에 따르면 김하성은 최근 공갈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하성은 2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A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합의금을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 측은 A씨가 합의금을 건넨 후에도 지속해서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뉴시스에 "고소장이 접수된 지는 일주일이 안 됐다"며 "절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9순위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김하성은 2020년까지 7시즌 8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 133홈런 575타점, OPS 0.866을 기록했다. 2021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에 입단했다. 데뷔 3년 차인 올해 주전 2루수로서 타율 0.260, 17홈런 68타점 80득점 38도루로 맹활약했다. 수비에서도 유격수, 3루수까지 모두 소화하면서 유틸리티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는 아시아 메이저리거 내야수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다음은 김하성 소속사 서밋 매니지먼트의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서밋 매니지먼트입니다.


보도된 바와 같이 김하성 선수는 후배 선수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당하였는바 이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하였고, 어제 자로 경찰서에 출석하여 고소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현재 사건이 수사 중인 관계로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며, 향후 수사 진행 경과에 따라 구체적인 입장을 전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부분에 대하여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서밋 매니지먼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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