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오스마르, 서울과 10년 만에 작별... "레전드로서 대우 다할 것"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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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오스마르. /사진=FC서울 제공
오스마르. /사진=FC서울 제공

FC서울이 레전드 오스마르(35)와 동행을 멈춘다.


서울은 "오스마르와 2023시즌을 끝으로 동행을 멈춘다"고 21일 밝혔다.


서울과 오스마르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은 "레전드 오스마르는 구단 역사상 외국인 첫 주장을 역임하는 등 외국인 선수 신분 이상으로 서울을 상징한 선수다. 하지만 많은 고심 끝에 어렵게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다음 시즌 팀의 변화와 도전을 위해 오스마르와 동행을 멈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9년간 한결같은 모습으로 팀을 위해 모든 것을 함께한 오스마르에게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새로운 도전에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4년 서울에 입단한 오스마르는 2018년 J리그 세레소 오사카 임대를 제외하고 올 시즌까지 총 9시즌 동안 통산 344경기 출전해 25득점 12도움을 올렸다. 특히 2016년에는 구단 역사 최초로 외국인 주장을 역임했다. 올 시즌에는 구단 사상 외국인 최다 출전 기록도 세우며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오스마르가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다면 서울은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다. 서울은 "구단 레전드로서 한치의 소홀함 없이 예우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KFA B급 지도자 강습을 마무리 한 오스마르는 오는 22일 0시 15시에 출발하는 항공편(TK091)으로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오스마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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