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으로 막아!’ 골키퍼에게 방향 지시→승부차기 선방으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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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콜 파머가 골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 시간)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뉴캐슬의 맷 리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킬 위치를 골키퍼 조르제 페트로비치에게 알려준 콜 파머가 첼시 서포터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2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시즌 EFL 컵 8강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콜 파머는 승리의 대단한 영향을 끼쳤다.


이 경기에서 뉴캐슬이 먼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5분 뉴캐슬의 역습 장면에서 콜윌의 패스를 카이세도가 받지 못하며 칼럼 윌슨에게 공이 돌아갔다. 윌슨이 돌파를 시도했고 실바와 바디아쉴이 연달아 실수하며 칼럼이 마무리했고 0-1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대로 무너질 첼시가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구스토가 오른쪽 사이드에서 올린 크로스를 트리피어가 헤더로 어정쩡하게 걷어냈고 이 공을 무드릭이 바로 낚아채며 1-1 동점을 만들며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보지 못하며 두 팀은 승부차기로 들어갔고 승부차기의 노련함에서 갈렸다. 먼저 콜 파머가 1번 키커로 나와 가볍게 성공하며 쉿 세리머리를 해 뉴캐슬 팬들을 기선제압했다.






그 후 트리피어가 실축하며 4-3으로 뉴캐슬이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맷 리치의 슈팅을 페트로비치가 완벽하게 방향을 읽어 선방했고 결국 첼시가 4-3으로 카라바오컵 4강에 진출했다.


이 선방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페트로비치는 왼쪽으로 다이빙해 맷 리치의 슈팅을 막은 영상에는 파머가 리치가 슛을 기다리는 동안 골키퍼에게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파머는 페트로비치에게 손으로 방향을 알려줬고 페트로비치는 팀 동료의 직감을 믿고 강력한 선방으로 승부차기에서 승리하여 첼시를 4강에 올려놓았다. 파머는 이번 시즌 가장 현실적인 우승 가능성이 높은 카라바오컵에서 4강 진출을 축하하는 첼시 서포터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한 첼시 팬은 온라인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보석을 잃었다. 아마도 더 브라위너에 대한 보상일 것이다. 그는 자신감이 넘친다”라고 밝히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첼시는 카라바오컵 4강에서 2부리그의 미들즈브러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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