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라스무스 회이룬의 활약에 만족스럽지 않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안으로 바이에른 뮌헨 출신 공격수를 주시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조슈아 저크지는 이번 여름 맨유의 진지한 영입 대상이다.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첫 회담이 열렸다. 많은 구단이 볼로냐에서 뛰고 있는 그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7500만 유로(한화 약 1096억 원)에 ‘제2의 엘링 홀란’이라 평가받은 회이룬을 전격 영입했다. 기대와 달리 회이룬은 맨유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회이룬은 모든 대회 통틀어 25경기 7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회이룬이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긴 하지만 첫 시즌 활약은 만족스럽지 않다.
맨유가 회이룬의 대안으로 주시하고 있는 선수가 저크지다. 저크지는 2017년 8월 페예노르트 유소년 팀에서 뮌헨 유소년 팀으로 이적했다. 그는 유망주 시절 이탈리아 파르마, 벨기에 안더레흐트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저크지는 2022년 8월 뮌헨에서 볼로냐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저크지는 볼로냐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21경기 2골 2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이번 시즌 저크지는 기량이 한 단계 발전했다. 그는 2023/24시즌 22경기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맨유 외에 뮌헨 역시 저크지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다만 플레텐베르크는 현재는 뮌헨 복귀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했다. 맨유가 저크지를 여름에 품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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